경기 고양시에 있는 대한송유관공사 안에 있는 탱크에서 폭발음과 함께 큰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서 긴급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현장 소식 들어봅니다. 이승윤 기자!
큰 불로 예상이 돼서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까지 발령을 했는데 현재의 상황은 어떻습니까?
진화가 어느 정도나 됐나요?
[기자]
처음에 잔불 정리 정도로 진화가 순조롭게 이루어지다가 낮 12시 반쯤부터 다시 불길이 거세지면서 약간 1차 진화는 실패한 분위기입니다.
이후에 소방헬기가 출동해서 현재 비가 오는 날도 아닌데 하늘에서 계속 물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소방헬기가 출동해서 지금 두 차례 이상 지금 물을 떨어뜨리고 계속 진화작업에 나서고 있고요.
지금 진화작업에 필요한 화학약품인 폼액이 떨어져서 인력과 장비가 보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이 나기 시작한 것은 오전 10시 56분쯤입니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대한송유관공사 경인지사에서 불이 났는데 저유소 탱크가 모두 14개가 있습니다.
이중에 휘발유가 저장돼 있는 하나가 폭발하면서 불이 시작됐습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0여 대, 소방인력 100여 명을 출동시켰습니다.
현재 대응 2단계가 발령되어 있습니다.
대응 2단계는 인접소방서 5곳에서 6곳의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그런 상황을 말합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습니다.
주말 근무자 4, 5명이 당시 근무하고 있었지만 폭발 현장에 없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물류창고가 밀집해 있고 또 LPG주유소와 주유소가 즐비한 만큼 만일 불이 진화에 실패해서 불이 확산된다면 정말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나와 있는 고양 저유소에 있는 이 휘발유 탱크에서 불이 났는데 휘발유 탱크는 반지하 시설입니다.
반지하 형태로 되어 있는 탱크는 모두 14개입니다.
경유 탱크도 있고 등유 탱크도 있고 휘발유 탱크도 있습니다.
전체 주유소의 한 10곳 이상을 채울 수 있는 휘발유 양이 지금 이 탱크 하나에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등유나 경유 탱크의 경우는 훨씬 크기가 크기 때문에 만일 진화에 실패해서 불이 번진다면 정말 큰 인명피해나 재산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몇 차례 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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